뷰페이지

신입사원 적정 연령 “무조건 탈락되는 연령 있다”

신입사원 적정 연령 “무조건 탈락되는 연령 있다”

입력 2013-06-12 00:00
업데이트 2013-06-12 16: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 연령이 공개돼 화제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533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 연령’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은 만 28세, 여성은 만 26세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인사담당자의 44.3%는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연령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연령은 4년제 대학 졸업생 기준 남성 만 31세, 여성 만 29세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입사에 불리한 나이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인사담당자의 34%는 만 30세가 넘은 구직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51.9%), ‘나이 어린 상사가 있어서’(40.3%), ‘취업이 늦은 부적격사유가 있을 것 같아서’(22.7%) 등을 꼽았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 10명 중 7명(69.4%)은 만 30세 이상의 지원자에게 면접 시 나이와 관련한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 ‘적은 연봉에 대한 우려’(54.8%, 복수응답), ‘취업 준비기간 중 경험’(37.9%), ‘여태까지 취업 못한 이유’(31.8%), ‘선배직원보다 많은 나이에 대한 우려’(25.9%) 등을 묻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4.9%의 인사담당자들은 놀랍게도 만 30세가 넘은 지원자들을 ‘무조건 탈락시키거나 일괄 감점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적정 연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입사원 적정 연령, 나이 많은 사람은 이러나 저러나 서럽다”, “신입사원 적정 연령, 안타깝긴 하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 “신입사원 적정 연령, 무조건 탈락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