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부산 톨게이트에 백마(白馬)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 톨게이트에 흰색 말이 도로 가장자리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을 운전기사가 발견했다.
이 운전기사는 곧장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해 톨게이트 직원이 톨게이트를 지나기 전 다행히 말 고삐를 붙잡았다.
이 말은 승마용으로 발견 당시 안장과 고삐가 메어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해 마주를 수소문해보니 톨게이트에서 2㎞가량 떨어진 승마장 소유 말로 밝혀져 30여분 뒤 마주에게 인계됐다.
이 말은 이날 공항로 인근 맥도생태공원을 거닐다가 마주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도망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맥도생태공원에서 서부산 톨게이트까지는 대략 1㎞ 거리로, 말이 공항로 횡단보도를 건너 톨게이트로 오는 동안 운전자들이 갑작스러운 말 출현에 놀라기도 했지만 큰 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
2011년 3월에도 다른 승마장에서 승마용 말 5마리가 탈출해 이 중 3마리가 남해고속도로를 16㎞ 역질주해 경찰에 생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 톨게이트에 흰색 말이 도로 가장자리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을 운전기사가 발견했다.
이 운전기사는 곧장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해 톨게이트 직원이 톨게이트를 지나기 전 다행히 말 고삐를 붙잡았다.
이 말은 승마용으로 발견 당시 안장과 고삐가 메어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해 마주를 수소문해보니 톨게이트에서 2㎞가량 떨어진 승마장 소유 말로 밝혀져 30여분 뒤 마주에게 인계됐다.
이 말은 이날 공항로 인근 맥도생태공원을 거닐다가 마주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도망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맥도생태공원에서 서부산 톨게이트까지는 대략 1㎞ 거리로, 말이 공항로 횡단보도를 건너 톨게이트로 오는 동안 운전자들이 갑작스러운 말 출현에 놀라기도 했지만 큰 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
2011년 3월에도 다른 승마장에서 승마용 말 5마리가 탈출해 이 중 3마리가 남해고속도로를 16㎞ 역질주해 경찰에 생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