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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간 07시 대설경보 해제

제주도 산간 07시 대설경보 해제

입력 2014-02-11 00:00
업데이트 2014-02-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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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많은 눈으로 일부 산간도로 통제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의 대설경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산간 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윗세오름 145㎝, 진달래밭 126㎝, 어리목 45㎝, 관음사 19㎝, 성판악 14㎝, 돈내코 3㎝ 등이다.

간밤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며 일부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제1산록도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통제됐으며 1100도로와 516도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남조로, 비자림로, 명림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이 필요하다.

제주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중산간 이상 도로의 적설과 결빙으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구간이 있는 만큼 출발 전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 안전운전 해달라”고 당부했다.

등반이 통제됐던 한라산은 대설경보가 해제되며 이날 오를 수 있게 됐다. 다만 등반로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산행 시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이날 산간에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바다의 물결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제주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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