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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공공기숙사 사립대 5개교에 문 연다

‘반값’ 공공기숙사 사립대 5개교에 문 연다

입력 2014-03-12 00:00
업데이트 2014-03-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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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6천684억원 들여 1만8천명 수용할 기숙사 건립 추진

공공기금에서 저리로 지원한 재원으로 건립해 기숙사비가 민간 자본 기숙사의 절반 수준인 공공 기숙사가 올해 사립대 5개교에 문을 연다.

교육부는 12일 단국대 공공기숙사를 시작으로 올해 경희대, 대구한의대, 서영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5개교에 1천7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 6개동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립대 공공기숙사는 국민주택기금과 사학진흥기금에서 장기·저리로 자금을 대출해준 재원으로 건립됨에 따라 기숙사비가 월 19만원으로 기존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월평균 34만원)의 44% 수준으로 저렴하다.

교육부는 아울러 올해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이 저조하고 대학가 주변 주거비가 비싼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1만8천2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는 데에 6천6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립대에는 민자(BTL)·재정 기숙사를, 사립대에는 자체 재원·공공 기숙사를 짓는다.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이 장기 저리로 지원해 다수 대학의 학생들이 묵는 대학생 행복(연합) 기숙사가 부산지역에, 지방자치단체까지 재원 일부는 부담하는 행복(지방)학사는 서울지역에 건립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3천900명을 수용할 대학생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여러 유형으로 건립되는 대학생 기숙사는 비용이 월 14만∼24만원(식비 제외)으로 기존 민자 기숙사비보다 저렴하다.

교육부는 기존 민자 기숙사의 비용 안정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국·사립대 민자 기숙사의 수입과 지출, 초과수입 등 운영 결과를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숙사를 순수 외부자금(이자율 7∼9%)으로 건립한 사립대에 대해서는 사학진흥기금으로 대환 대출해 기숙사비가 인하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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