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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유럽에서 빠르게 시장 확대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에서 빠르게 시장 확대

입력 2014-03-26 00:00
업데이트 2014-03-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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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 셀트리온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빠르게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해 EMA(유럽의약품청) 허가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북미권의 캐나다에도 진출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에서도 공급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개별 국가로는 세계 2위시장인 일본에 이어 내년 초에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서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노르웨이는 국가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램시마’를 선정했으며,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독려하기 위한 국가 주도 임상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최근 먼디파마, 컨파마, 바이오가랑 등 유럽의 대형 제약사 3개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이들을 유통 파트너로 삼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3개사는 시장 진입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2000억원 어치의 램시마를 인수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이후 많은 업체에서 유통계약 제안이 있었다”며 “유럽 지역의 기존 파트너인 호스피라와 새 계약사들이 경쟁을 하게 되면 시장 진입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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