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다음 달 1일부터 한시적 개방에 들어간다.
28일 속초해양경찰서와 고성군에 따르면 오는 4월1일 오전 6시부터 저도어장 조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있는 면적 15.6㎢의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성군 현내면 대진어촌계와 초도어촌계 어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는 개방기간 연 7천159척의 어선이 출어해 문어와 해삼, 미역과 다시마 등 수산물을 채취해 13억1천500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저도어장 개방과 관련해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육군과 해군, 강원도와 고성군, 수협과 어민대표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긴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어민들의 안전조업과 사고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어민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여름철(6∼8월)에는 조업시작 시각을 종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어장에 출어할 수 있는 최소 선단의 어선 수도 종전 10척에서 8척으로 줄였다.
속초해경은 어장개방 기간에 경비함정을 고정배치해 해상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8일 속초해양경찰서와 고성군에 따르면 오는 4월1일 오전 6시부터 저도어장 조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있는 면적 15.6㎢의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성군 현내면 대진어촌계와 초도어촌계 어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는 개방기간 연 7천159척의 어선이 출어해 문어와 해삼, 미역과 다시마 등 수산물을 채취해 13억1천500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저도어장 개방과 관련해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육군과 해군, 강원도와 고성군, 수협과 어민대표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긴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어민들의 안전조업과 사고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어민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여름철(6∼8월)에는 조업시작 시각을 종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어장에 출어할 수 있는 최소 선단의 어선 수도 종전 10척에서 8척으로 줄였다.
속초해경은 어장개방 기간에 경비함정을 고정배치해 해상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