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구조 훈련하는 구조대원들
6일 오전 인천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화재 발생 상항에서 경기장 관중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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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대테러 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훈련에는 군·경찰·소방·인천시 등 9개 기관 70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대회 개회식 중 국제테러조직의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때 민·관·군 합동 대응체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무인비행체의 경기장 접근 차단 전술, 선수단 탑승버스 피랍 인질 구출 훈련에서는 군·경의 일사불란하고 기민한 상황 대처 역량이 잘 드러나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훈련 후 열린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아시안게임 안전 대책회의에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한 안보태세 유지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을 위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보이며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관중 동선까지 세심하게 챙겨 안전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