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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의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 열려

반크의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 열려

입력 2014-08-06 00:00
업데이트 2014-08-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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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홍보대사 50명 참여 “日 영토 야욕 분쇄할 것”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의 최정예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들이 일본의 영토 침탈 야욕과 역사 왜곡 기도에 맞서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 바로 알리기 위한 ‘2014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독도 탐방 캠프’가 6일 울릉도에서 시작됐다.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경상북도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사이버 독도사관학교에서 선발한 청소년·대학생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300명 중 우수한 활동 실적을 보인 50명이 참가했다.

중·고·대학생으로 이뤄진 독도 홍보대사 가운데는 외국어고 학생이나 대학의 외국어 전공자가 많아 국가별 홍보가 가능한 것이 특색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이날 울릉도에 도착해 울릉도 1차 탐방에 나섰다. 저녁에는 독도 홍보 특강을 듣고 팀별로 독도 홍보 전략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 대책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박 단장은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는 10년째 방위백서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독도 홍보대사들은 캠프 활동을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굳게 다지고 해외 홍보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7일 ‘독도평화호’에 승선해 독도를 탐방한다. 독도 탐방 뒤에는 참가자들이 ‘21세기 신(新)헤이그 특사’가 돼 국제사회에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알리기 위한 팀별 연극을 발표하고, 독도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외국인 펜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대회도 펼친다. 팀별 연극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등 영상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이어 참가자들이 독도에서 찍은 사진을 모은 ‘독도 탐방 사진전’도 열린다. 사진은 페이스북, 플리커,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해 독도를 알리는 이미지로 쓰인다.

참가자들은 캠프 마지막 날인 8일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독도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다짐도 할 계획이다.

반크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다국어에 능통한 참가자들이 많은 점을 활용해 캠프 기간에 대륙별, 언어권별, 국가별로 나눠 독도를 알리는 글로벌 홍보 콘텐츠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 단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회피를 비롯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 침탈 야욕은 세계인들로 하여금 ‘일본이 과연 평화국가가 맞는가’라는 의심을 품게 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의 활동이 세계 곳곳에서 풀뿌리 운동처럼 퍼져 나가 일본의 영토 침탈 야욕을 분쇄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2009년 3월 반크와 경상북도가 공동 개설했으며, 현재 7만여 명의 전국 청소년 반크 회원을 대상으로 독도 및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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