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 ‘노무현 유병언 식사’ 허위사진 일베 유포?…“조윤제 교수를 유병언으로” 조원진 의원은?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 ‘노무현 유병언 식사’ 허위사진 일베 유포?…“조윤제 교수를 유병언으로” 조원진 의원은?

입력 2014-08-07 00:00
업데이트 2014-08-07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노건호, 조윤제 교수→유병언 허위 유포자 사자명예훼손 고소. / 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노건호, 조윤제 교수→유병언 허위 유포자 사자명예훼손 고소. / 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노무현 장남’ ‘노건호’ ‘조윤제 서강대 교수’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윤제 서강대 교수와 식사하는 사진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식사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과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창원지검은 6일 노건호씨가 지난달 이 네티즌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며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포됐지만,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닌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조윤제 서강대 교수였다.

그동안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건 등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자명예훼손 소송은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맡아왔지만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이 직접 고소에 나섰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하고 경남경찰청에 수사를 하도록 지휘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50여명의 인터넷 아이디에 대해 통신수사를 진행하는 등 유포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조사 대상자들이 주로 해당 사진을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유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노무현 정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조원진 의원은 당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진이 사실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원진 의원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조사해야 하지 않나”라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