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가량 집안서 비공개 현장검증…살인·사체은닉 재연
‘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오전 9시 30분쯤 현장검증을 실시했다.현장검증 마친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피의자
7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한 빌라에서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피의자 이모(50·여)씨가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현장검증
7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한 빌라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포천 빌라 살인 사건 현장검증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50여분 뒤 현장 검증을 마친 이씨가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기다리던 취재진이 다가가 범행 수법 등에 대해 물었으나 이씨는 아무 대답없이 흐느끼기만 했다. 대부분 주민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이씨가 나오는 모습까지 지켜봤다. 격앙된 일부 주민은 이씨에게 “얼굴을 공개하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내 한 빌라의 작은방 고무통 안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에 나선 지 3일 만인 지난 1일 이씨를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