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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기 호위함 4번함 ‘강원함’ 진수

해군 차기 호위함 4번함 ‘강원함’ 진수

입력 2014-08-12 11:00
업데이트 2014-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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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2일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네 번째 차기 호위함(FFG)인 ‘강원함’ 진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차장 등 해군 관계자와 최문순 강원지사 부부가 참석해 진수를 축하했다.

최 지사의 부인 이순우씨는 손도끼로 진수대와 강원함이 연결된 진수줄을 끊어 강원함의 진수를 알렸다.

12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는 강원함(2천300t)은 길이 114m에 최대 속력을 시속 30노트(55.5㎞)까지 낼 수 있다.

해군은 강원함이 신형 3차원 탐색레이더, 대공·대함미사실, 소나, 어뢰음향대항체계를 갖추고 해상작전헬기까지 탑재할 수 있어 대함·대잠·대공전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투체계, 전자전 장비, 유도탄 등 강원함에 탑재된 주요장비의 국산화 비율이 90%를 넘는다.

해군은 현재 운용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의 후속 전력으로 차기 호위함을 순차적으로 건조하고 있다.

2011년 ‘인천함’을 시작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의 차기호위함이 건조될 예정이다.

차기호위함의 함명은 특별·광역시, 도의 명칭을 따서 제정된다.

해군은 동해 사수의 의지를 담아 차기 호위함 4번함의 함명을 ‘강원함’으로 정했다.

이날 진수한 강원함은 1950~1970년대 활약한 호위구축함 ‘강원함’(1천240t), 1970~1990년대 활동한 구축함 ‘강원함’(3천470t)에 이어 3번째로 ‘강원’이란 함명을 이어받았다.

강원함은 2015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6년 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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