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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털러 들어간 강도, 창구 女직원을 보더니…

은행 털러 들어간 강도, 창구 女직원을 보더니…

입력 2014-08-13 00:00
업데이트 2014-08-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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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도입니다” 창원서 복면 은행강도 검거

경남 창원에서 20대 복면강도가 은행을 털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오후 1시쯤 창원시 양덕동 모 은행 지점에서 흉기를 들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황모(27)씨가 은행 창구 여직원(47)에게 흰색 천 주머니를 건네며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황씨는 당시 ‘전 강도입니다.여기에 돈을 담으세요.유혈사태가 일어납니다“라고 적은 메모지도 함께 건넸다.

놀란 은행 여직원이 서랍 안에 든 현금 92만 3000원을 주머니에 넣어 주자 황씨는 주머니를 황급히 낚아채 밖으로 달아났다.

황씨는 달아나던 중 은행과 150m쯤 떨어진 한 주택에 숨었다. 그러나 긴급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포위한 채 인근 CCTV로 황씨가 이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 주택 화장실에 숨어 있는 황씨를 30분여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황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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