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작년보다 1천200만명 줄어

부산 해수욕장 피서객 작년보다 1천200만명 줄어

입력 2014-08-29 00:00
업데이트 2014-08-29 14: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여름 잇따른 태풍과 비 등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1천200만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면서 합판이 밀려왔으나 해운대구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대대적으로 수거작업에 나서 정상을 되찾았다.  연합뉴스
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면서 합판이 밀려왔으나 해운대구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대대적으로 수거작업에 나서 정상을 되찾았다.
연합뉴스
2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2천734만6천6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3천953만4천300명)보다 30.8%, 1천218만7천680명 적은 수치다.

태풍의 여파로 200t에 달하는 폐합판이 덮치기도 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해(1천531만3천명)보다 459만7천명이 감소한 1천71만6천명이 찾았다.

죽은 쥐떼와 녹조로 홍역을 치른 광안리해수욕장에도 지난해(984만5천명)보다 362만4천명 적은 인파가 다녀갔다.

송도해수욕장 피서객도 지난해보다 197만1천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성범죄를 저지르다가 적발된 사람은 24명으로 지난해(35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행히 해파리 쏘임 사고 피해자는 41명으로 지난해(237명)의 6분의 1 수준이었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이안류(역파도)가 눈에 띄게 줄어 지난해는 222명이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지만 올해는 41명에 그쳤다.

다대포·임랑·일광해수욕장은 오는 31일 폐장하고, 해운대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부분개장으로 전환했다가 10일 폐장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