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자살예방’ 정부·종교계 함께

‘자살예방’ 정부·종교계 함께

입력 2014-09-01 00:00
업데이트 2014-09-01 02: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일 7대 종단과 협약 체결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종교계와 손잡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1일 서울 세종대에서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자살예방을 위한 범종교 협약’을 맺는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연대기구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와 종교계는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으로 생명존중의 분위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자살 기도자, 유가족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4-09-01 10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