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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9시등교 경기도 참여율 예상 밖 큰 호응…고등학교 참여율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초중고 9시등교 경기도 참여율 예상 밖 큰 호응…고등학교 참여율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입력 2014-09-01 00:00
업데이트 2014-09-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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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9시등교.
초중고 9시등교.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여자중학교 학생들이 25일 오전 9시에 맞춰 등교한 뒤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각급 학교에 2학기부터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오전 9시로 늦추라고 통보한 바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초중고 9시등교’

초중고 9시등교 시행에 경기도 내 학교들이 상당히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초중고)의 88.9%가 1일 시행하는 9시 등교에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250개 학교 중 2001개 학교가 이달 중 9시 등교를 시작할 계획인 걸로 집계됐다.

이번 초중고 9시 등교 참여율 자료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조사한 참여율은 84%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195개교 중 1123개교로 94%의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중학교는 604개교 중 550개교로 91.1%, 고등학교는 451개교 중 328개교로 72.7%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특히 가평군은 지역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모든 학교가 1일부터 9시 등교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 9시 등교로 학교에 따라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이상 등교시간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의 참여율이 낮은 것은 입시 중심으로 짜인 하루일과를 변경해야 하는 데 따른 불안감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조기 등교 학생을 위한 우수 교육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아침식사·수면습관 들이기 등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9시 등교 효과와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정책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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