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플러스] ‘오원춘 사건’ 유족 배상금 삭감

[뉴스 플러스] ‘오원춘 사건’ 유족 배상금 삭감

입력 2014-10-04 00:00
업데이트 2014-10-04 01: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2년 경기 수원시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경찰의 늑장 대응을 문제 삼아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배상액이 대폭 삭감됐다.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배기열)는 우위안춘(오원춘·44)에게 납치, 살해된 A(28·여)씨의 유족이 청구한 손배 소송에서 원심(1억원)보다 적은 2130만원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이 피해자가 생존해 있는 상태에서 일찍 우위안춘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그의 난폭성과 잔인성을 고려하면 피해자가 생존 상태에서 구출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만 인정했다.

2014-10-04 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