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성폭행하려다 살해” ‘가방 속 시신’ 정형근 구속

“할머니 성폭행하려다 살해” ‘가방 속 시신’ 정형근 구속

입력 2014-12-31 23:48
수정 2015-01-01 02: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행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정형근(55)씨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반항하자 살해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씨는 이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수감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이 사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정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와 전씨는 범행 당일 오후 4시쯤부터 전씨가 채소를 파는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술을 마셨으며 오후 4시 50분쯤 함께 택시를 타고 정씨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정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둘 사이에 내연 관계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범행 현장인 정씨 집 등에서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친 뒤 다음 주초 사건을 인천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5-01-0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