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황우여, ‘교장수업’ 논란에 “부담 안되게 조치할 것”

황우여, ‘교장수업’ 논란에 “부담 안되게 조치할 것”

입력 2015-01-16 11:33
업데이트 2015-01-16 11: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도 교육감 만날 예정”…”어린이집 폭행사건은 아동학대 문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장·교감의 수업 참여를 독려하는 것과 관련해 “교장 선생님들에게 그런 부담을 드리지 않도록 교육감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동계연수회 에 참석, “교장 선생님들은 학교 운영, 전체적인 학사관리가 첫 번째 임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언급은 이재정 교육감이 추진하는 교장의 수업 참여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황 장관은 “경기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교사 부족이 그런(교장의 수업참여 독려)식으로 표현된 것 같다”며 “경기도는 학생 수가 늘어나니까 교사를 배정하는 기준을 달리하면 교사 배치가 원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교육감을 만날 것”이라며 “약속이 돼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염려 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장관은 최근 인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어린이 폭행 사건에 대해선 “결국 아동학대 문제이고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의 어린아이에 대한 인식이 반영돼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장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상대평가 방식을 거론하고 “무한경쟁으로 교실이 내몰리고 수능이 고등학교 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또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가는 입시 문제가 너무 고등학교 교육을 흔들고 있다”며 “교수들 중심의 수능이 시작되고 거기에 맞추다 보니 고등학교 교육의 독자성이 약해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