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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남로당 수괴급 4·3 희생자는 재심사해야”

보수단체 “남로당 수괴급 4·3 희생자는 재심사해야”

입력 2015-01-16 11:38
업데이트 2015-0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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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로당 수괴급 4·3 희생자에 대해서는 재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제주4·3평화공원에는 6·25 당시 대한민국 국군을 공격한 인민군 사단장,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한 제주인민해방군사령관 등의 위패가 다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들의 위패 앞에 머리를 조아려서야 되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기회에 4·3평화공원이 폭도공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그래야 4월 3일이 진정한 추념일로 거듭날 것이며 대통령도 떳떳하게 추념의 예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일부 보수단체가 제기한 희생자 재심사에 대한 민원에 따라 희생자 재심사를 실시할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4·3 유족회와 여야 제주도당 등은 “화해와 상생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희생자 재심사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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