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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입력 2015-01-18 11:10
업데이트 2015-0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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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원생 머리 때리는 CCTV확보…보육교사 행위 ‘인정’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여파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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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4일 불상의 신고자로부터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김모(25·여)씨가 4세 반 원생을 심하게 다루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가운데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녹화된 영상을 확보, 분석한 결과 김씨가 원생 9∼10명을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머리 등을 때리고 밀치는 장면을 확인했다. 사진은 경찰이 확보한 영상 캡처.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4일 불상의 신고자로부터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김모(25·여)씨가 4세 반 원생을 심하게 다루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가운데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녹화된 영상을 확보, 분석한 결과 김씨가 원생 9∼10명을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머리 등을 때리고 밀치는 장면을 확인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이 색칠·한글공부 등을 못해서 머리 등을 때렸다”고 진술하며 CCTV에 포착된 행위를 모두 사실로 인정했다.

경찰은 피해 원생 학부모들에게 해당 사실을 모두 통보, 진술을 받는 한편 CCTV를 자세히 분석해 더 드러나는 혐의점이 있으면 추가해 김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피해 원생·학부모들 진술조사와 CCTV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해 드러난 혐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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