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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 논란’ 세종청사 통근버스 하반기도 정상 운행

‘감축 논란’ 세종청사 통근버스 하반기도 정상 운행

입력 2015-05-05 10:20
업데이트 2015-05-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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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탑승률 30% 미만 노선 통폐합 추진”

감축 논란을 빚었던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가 올해 하반기에도 정상 운행된다.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통근버스 운행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한 때 오는 7월부터 수도권 통근버스를 월요일과 금요일만 운행하고 평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아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런 소문이 돈 것은 올해 확보한 통근버스 운행 예산이 지난해의 70% 수준인 98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행자부는 “통근버스 운행 감축 얘기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다”며 “노선을 합리적으로 재편하면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감축설을 일축했다.

현재 수도권과 세종청사 간 통근버스는 33개 노선에서 요일별로 68∼93대(하루 평균 75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용자 수는 하루 평균 1천900여명으로 세종시 36개 기관 종사자(1만3천명)의 14.6% 수준이다.

또 세종권(대전·청주·충남 공주)에서는 11개 노선에서 출근시간 64대, 퇴근시간 51대가 운행되고 있다.

조소연 세종청사관리소장은 “지금 하루 수천명의 공무원이 통근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운행을 감축하면 엄청난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탑승률 30% 미만 노선을 통폐합하는 등 노선을 합리적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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