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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해수부, 세월호 선체 사후활용방안 마련키로”

황주홍 “해수부, 세월호 선체 사후활용방안 마련키로”

입력 2015-05-05 14:22
업데이트 2015-05-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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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사후 활용방안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 강진)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업무보고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전시에 대한 입장’에 대해 “사회연구기관 등을 통해 해외사례 조사 등 세월호 선체 사후활용방안에 대한 세부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국민 여론 수렴과정 등을 거쳐 선체전시 등 사후활용방안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세월호 선체 전시’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생명의 땅에서 부치는 치유와 소망의 편지’라는 제목의 추모사를 통해 처음 제안했다.

이 지사는 추모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체 전시를 비롯해 해양구조 전문가 훈련센터, 육해상 안전 체험시설 건립도 건의했다.

이어 황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업무현황보고에서 주무부처 장관인 유기준 해수부 장관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해수부는 해양구조훈련센터에 대해서는 “해양안전 훈련·체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훈련·체험시설을 시·군마다 설치하는 문제는 정부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아픔의 역사를 가까이에 두고 되새겨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인양과 추모관 조성을 서두르되 관련 지역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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