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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EWTS 납품 사기’ 이규태 회장 공범 구속기소

‘공군 EWTS 납품 사기’ 이규태 회장 공범 구속기소

입력 2015-05-11 16:45
업데이트 2015-05-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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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 전 부회장·SK C&C 전직 부장 가담 확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과정에서 납품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일광공영 전 부회장 강모씨와 SK C&C EWTS 담당 부장으로 일했던 지모씨를 11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이규태(66·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저지른 1천억원대 공군 EWTS 납품 사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광공영은 2009년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사가 방사청에 EWTS를 공급하는 계약을 중개하면서 납품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를 속이고 1천억원대의 사업비를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SK C&C는 하벨산사로부터 EWTS에 들어갈 일부 소프트웨어 구성품의 연구개발 및 납품 사업을 하청받았지만 사실상 연구개발은 이뤄지지 않았고 사업 일부는 일광공영 계열사로 재하청됐다.

이후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납품대금만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EWTS 사업 비리를 주도한 이 회장을 상대로 일광공영이 군 고위 인사나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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