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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폐연료봉 분리사고…방사성 물질 누출 없어

월성원전 폐연료봉 분리사고…방사성 물질 누출 없어

입력 2015-05-15 22:55
업데이트 2023-09-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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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1호기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1호기 국가원자력연구개발 기조도 탈원전이라는 정부정책에 맞춰 안전강화와 원전해체기술 확보로 무게중심이 옮겨진다.
서울신문DB
월성원전 폐연료봉 분리사고…방사성 물질 누출 없어

방사성 물질 누출 없어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폐연료봉(사용후핵연료)이 이동과정에서 원전 내 수조 내 그물망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방사성 물질은 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5일 한수원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6분쯤 월성원전 4호기 폐연료봉 습식 저장고에서 폐연료봉 한 개가 수조 내 그물망에 떨어졌다. 물로 채워진 습식 저장고의 폐연료봉을 건식 저장고로 옮기기 위해 기계를 조작하다가 연료봉이 떨어진 것이다. 37개의 폐연료봉으로 이뤄진 한 다발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폐연료봉 2개가 다발에서 떨어져 나갔다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다.

월성 4호기는 1999년 10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700MW 급 중수로 원전이다. 중수로 원전에서 발생한 폐연료봉은 수조 형태의 습식 저장고에서 약 6년간 열을 식힌 뒤 원자로 밖에 있는 건식 저장시설로 옮겨 보관된다. 한수원 측은 “기계로 작업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로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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