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신종 마약을 사들여온 30대 남성이 마약을 넣어둔 가방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종 마약을 소지·투여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허모(33)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월 필리핀에서 신종 마약 ‘아이스’를 몰래 들여와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마약을 들여오기 위해 세관의 눈을 속이는데는 성공했지만, 10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편의점에서 마약이 든 가방을 분실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분실물 신고를 받고 가방을 조사하던 경찰은 수상한 약물을 발견했고, 신종 마약의 일종임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파출소에 분실 가방이 있으니 찾아가라고 유인해 14일 허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허씨가 최음제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신종마약을 들여와 흡입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종 마약을 소지·투여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허모(33)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월 필리핀에서 신종 마약 ‘아이스’를 몰래 들여와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마약을 들여오기 위해 세관의 눈을 속이는데는 성공했지만, 10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편의점에서 마약이 든 가방을 분실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분실물 신고를 받고 가방을 조사하던 경찰은 수상한 약물을 발견했고, 신종 마약의 일종임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파출소에 분실 가방이 있으니 찾아가라고 유인해 14일 허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허씨가 최음제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신종마약을 들여와 흡입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