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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밍크고래 2마리 어선 그물에 걸려

여수 앞바다 밍크고래 2마리 어선 그물에 걸려

입력 2015-05-16 23:27
업데이트 2015-05-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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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2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6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해상에서 무게 약 3.5t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어선 선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오전 6시께는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북쪽 해상에서 무게 1t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것을 또 다른 선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고래를 검시한 결과 작살 등을 이용해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발견한 선장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 수협 위판절차를 거쳐 처리하도록 했다.

고래는 각각 포항 구룡포와 울산 방어진 위판장으로 옮겼다.

전남 동부 해상에서 올들어 밍크고래가 어선 그물에 걸린 것은 처음이다. 작년에는 3마리가 걸렸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밍크고래를 포획하면 수산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혼획, 좌초, 표류한 고래를 발견하면 반드시 관할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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