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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1명 사망·4명 부상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1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15-05-31 16:31
업데이트 2015-05-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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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1명 사망·4명 부상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인천지방조달청 옆 신축 창고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31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와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천조달청 옆 신축창고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5m 아래로 떨어져 A(53)씨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무너져 내린 철골에 크레인 차량 한 대가 깔리면서 운전기사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B(65)씨 등 부상자 4명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나머지 근로자는 경상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이날 사고는 1층짜리 대형 비축창고를 짓는 철골 기반공사를 하던 중 구조물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며 발생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경찰에서 “창고 상층부에서 작업자들 일부가 볼트를 조이고 있는데 갑자기 구조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무너졌다”고 진술했다.

당시 공사 현장에는 총 13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창고는 연면적 8126㎡ 규모로 인천조달청이 발주하고 모 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 중이었다.

인천조달청은 지난해 9월 시공사와 총사업비 67억원에 계약을 맺고 해당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15일 준공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부상자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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