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마약사범 재범률 38%…강력 처벌 필요”

김진태 의원 “마약사범 재범률 38%…강력 처벌 필요”

입력 2015-09-09 11:09
업데이트 2015-09-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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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의 재범률이 38%에 달해 강력한 처벌과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의원이 9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최근 5년간의 마약류 사범 4만3천65명 중 38.7%인 1만6천683명이 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사범 유형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향정) 사범이 3만5천명, 대마초 등 대마 사범 5천66명, 아편 등 마약 사범 2천999명 등이다.

이 중 재범률은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41.5%로 가장 높았고 대마 사범 34.8%, 마약 사범 13.7% 등이다.

반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의 성매매 사범은 8만3천473명으로 이 중 재범은 10.4%인 8천712건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마약 범죄에 대한 안이한 대처와 낮은 구속률로 말미암아 더는 우리나라가 마약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약류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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