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크루즈 ‘퀀텀호’ 부산항 공식 첫 입항

아시아 최대 크루즈 ‘퀀텀호’ 부산항 공식 첫 입항

입력 2015-09-11 09:09
업데이트 2015-09-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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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관광공사 특별환영행사 열어 축하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가 11일 부산항에 첫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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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부산 입항 환영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 부산 입항 환영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길이 348m, 폭 41m, 16만7천t)호가 11일 승객 4천600명, 승무원 1천500명을 태우고부산항 감만부두에 입항했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퀀텀호 관계자에게 입항을 환영하는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퀀텀호는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가다 북상중이던 제15호 태풍 ‘고니’를 피해 부산을 잠시 들렀지만 공식 입항은 이날이 처음이다.

퀀텀호는 길이 348m, 폭 41m에 16만7천t에 달해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날 오전 7시 승객 4천600명, 승무원 1천500명을 태우고 부산항 감만부두에 입항한 퀀텀호는 하선한 관광객들이 당일 부산시내 관광을 마치면 오후 6시께 일본 나가사키를 향해 출항한다.

부산시는 부산항 입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날 특별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서병수 부산시장,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 강석환 부산관광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는 퀀텀호 선장과 관계자에게 첫 입항을 축하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동주여고 고적대 공연, 한류 댄스 공연, 부채춤과 화관무 공연으로 퀀텀호의 첫 입항을 축하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복체험존, 포토존, 떡메치기와 인절미 시식코너 등 이벤트존을 마련, 크루즈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퀀텀호는 올해 11회 부산항 기항에 이어 내년에는 25차례 부산항을 찾을 예정이다.

세계 2위 크루즈선사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소속 퀀텀호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항에서 진수됐다.

2천90개의 객실을 갖춘 퀀텀호의 여객, 승무원 정원은 각각 4천819명, 1천300명이다.

객실 외에 카지노, 야외풀장, 월풀, 암벽등반시설, 스카이다이빙 시뮬레이터, 스파, 극장,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의 호텔’로 불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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