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저장소 가스 용해하고서 누수 차단
14일 오후 3시 45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아파트 LP가스 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 사고가 났다.사고 직후 인근 아파트 주민 70여명과 신철원 초·중·고 학생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가스가 누출된 아파트 지하의 탱크는 10t 규모로 현재 1.9t의 잔량이 남아 있으며, 액체 상태로 외부에 누출되자마자 기화되고 있다”라며 “잔량이 모두 누출될 때까지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가스 저장소의 가스가 모두 용해하고서, 가스 전문가 등을 투입해 누수 된 가스 밸브를 차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