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업소 여사장 살해범 CCTV 통해 13일 만에 검거

마사지업소 여사장 살해범 CCTV 통해 13일 만에 검거

입력 2015-09-17 14:46
업데이트 2015-09-17 15: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사지업소 여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손모(44)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5일 오후 4시께 중랑구 망우동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업주 A(61·여)씨를 세게 밀쳐 머리가 벽에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손씨의 이동경로를 찾아내 이날 낮 12시 25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그를 붙잡았다.

손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와 성관계를 하고서 자고 싶었는데 나가달라고 해 말다툼이 벌어졌다”면서 “화가 나 목을 밀었더니 뒤로 넘어지면서 벽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A씨의 머리 뒤통수 부위에 찢어진 상처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손씨는 택배 배달 등을 했으나 현재는 일정한 직업이 없으며, 폭행 등 전과 19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