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성벽 일부가 붕괴된 부산 동래읍성의 복구가 4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래구는 전문 업체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설계와 복구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동래구는 최대 2개월이 걸리는 정밀안전진단이 끝나면 내년 1월에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붕괴된 구간은 동래읍성 인생문 성벽 일부(인생문 올라가는 계단∼북쪽터널 안쪽 성벽)다. 높이 5m, 가로 5m 규모다.
인생문은 부산시 기념물 제5호인 동래읍성에 있는 6개 문 가운데 하나다.
동래구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2005년 3월 11억원을 들여 복원했다.
최근 성벽에 붙인 화강암 판석이 일어나 틈이 생기고 계단 일부가 파손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동래구는 붕괴 이후 인생문 북쪽 이동로와 그 아래 도로 통행을 제한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예비비를 투입해 복구공사를 서두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 문화재위원은 24일 붕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동래구는 전문 업체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설계와 복구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동래구는 최대 2개월이 걸리는 정밀안전진단이 끝나면 내년 1월에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붕괴된 구간은 동래읍성 인생문 성벽 일부(인생문 올라가는 계단∼북쪽터널 안쪽 성벽)다. 높이 5m, 가로 5m 규모다.
인생문은 부산시 기념물 제5호인 동래읍성에 있는 6개 문 가운데 하나다.
동래구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2005년 3월 11억원을 들여 복원했다.
최근 성벽에 붙인 화강암 판석이 일어나 틈이 생기고 계단 일부가 파손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동래구는 붕괴 이후 인생문 북쪽 이동로와 그 아래 도로 통행을 제한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예비비를 투입해 복구공사를 서두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 문화재위원은 24일 붕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