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남부 호우주의보…해상 풍랑특보 확대

제주 산간·남부 호우주의보…해상 풍랑특보 확대

입력 2015-09-30 09:48
업데이트 2015-09-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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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 영향, 내달 1일까지 최고 150㎜ 이상 더 내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과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현재까지 5∼2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다음달 1일 오후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을 기해서는 제주도에 호우 예비특보가, 다음달 1일 새벽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각각 발효중이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해역에는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0∼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보다 앞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남부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들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자 풍랑주의보 해제 예고 기간을 연장했다.

기상청은 태풍 두쥐안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다음달 1일 낮까지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비의 강도가 점차 강해져 이날 밤부터 다음달 1일 낮까지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이날 오후나 밤에 조금 낮아지다가 다음달 1일 아침부터 다시 높아지겠으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또한 다음달 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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