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만취운전자가 경찰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검거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한 도로에서 소나타 차량을 몰던 김모(29)씨가 음주단속을 위한 경찰관의 정차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김씨는 덕천동까지 4㎞가량을 도망치며 차선을 넘나들고 역주행하다가 도주로를 차단한 순찰차 2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순찰차가 크게 파손됐으며 경찰관 2명이 허리와 목에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54%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는 김씨가 이번에도 단속되면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이를 피해 도망쳤다고 밝혔다.
삼진아웃제에 걸리면 해당 운전자는 정식 재판에 넘겨지고 운전면허 재취득 기간도 늘어난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한 도로에서 소나타 차량을 몰던 김모(29)씨가 음주단속을 위한 경찰관의 정차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김씨는 덕천동까지 4㎞가량을 도망치며 차선을 넘나들고 역주행하다가 도주로를 차단한 순찰차 2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순찰차가 크게 파손됐으며 경찰관 2명이 허리와 목에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54%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는 김씨가 이번에도 단속되면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이를 피해 도망쳤다고 밝혔다.
삼진아웃제에 걸리면 해당 운전자는 정식 재판에 넘겨지고 운전면허 재취득 기간도 늘어난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