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 KTX도 세웠다…문짝 얼어붙어 9분 지연 출발

[최강한파] KTX도 세웠다…문짝 얼어붙어 9분 지연 출발

입력 2016-01-24 13:38
수정 2016-01-24 1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강력 한파에 서울 용산역에서는 KTX 문짝이 얼어붙어 닫히지 않는 바람에 열차 출발이 잠시 지연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용산역을 출발해 목포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20량짜리 KTX 513 열차가 9분간 출발하지 못했다.

호남선 시·종착역인 용산역에서 KTX를 운전하는 기장이 교대를 하고자 운전석 출입구를 잠시 열어둔 것이 화근이 됐다.

평소에는 문을 열어 둬도 문제가 없지만, 최저 영하 18도까지 떨어진 강추위에 문짝이 얼어붙으면서 교대한 기장이 문을 닫으려고 해도 닫히지 않았던 것이다.

코레일 측은 차량관리원을 급파하고 온풍기를 동원해 얼어붙은 문짝을 녹였고, 예정보다 9분 늦은 10시 46분께 열차가 출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체된 시간이 길지 않아 후속 열차 출발과 도착에는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며 “이 사고 이외에 한파로 생긴 장애는 현재까지 없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