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등생 3명 ‘소재 불분명’…아이들은 어디로?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도내 장기결석 초등학생 33명 중 소재파악이 안 된 7명에 대해 경찰에 내사를 의뢰했다.
이후 2명이 추가돼 총 9명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은 6명의 소재는 파악했다. 그러나 3명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은 경찰 관할별로 창원중부·마산중부·고성경찰서 각 1명이다.
소재가 확인된 6명 중 일부는 유학을 갔거나 어머니와 집을 나가 타 시·도에 거주하면서 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모가 학생을 데리고 있으면서 홈스쿨링(재택학습)과 대안학교도 보내지 않는 사례도 2건 적발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전 현 여성보호팀장은 “현재 소재가 불분명한 학생들 부모도 지난해까지 인터넷을 사용한 흔적이 있다”며 “이 단서를 바탕으로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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