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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대받은 잡상인 “국회의원이 접대” 거짓신고

냉대받은 잡상인 “국회의원이 접대” 거짓신고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6-03-04 09:42
업데이트 2016-03-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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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서울 마포경찰서에는 마포구 도화동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원이 주민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무려 19명의 경찰관이 식당으로 출동했지만 현장에는 접대의 흔적이 없었다.
 

경찰은 허위 신고자로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김모(52)씨를 찾아냈다.
 

김씨는 “술에 취해 거짓 신고를 했다”고 시인했다. 김씨는 해당 식당 주인이 자신을 냉대하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누나 세제 등을 파는 상인인 김씨는 그 식당 주인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하자 복수를 결심한 것이다.


김씨는 9차례나 약식기소돼 벌금을 낸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김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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