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인근에 표류 어선…해경 “배 안에 아무도 없어”

가거도 인근에 표류 어선…해경 “배 안에 아무도 없어”

입력 2016-03-04 01:57
수정 2016-03-0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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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배 안에 아무도 타지 않은 채 표류 중이던 어선을 예인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쪽 해상에서 4t급 어선이 표류하는 것을 조업 중이던 통발 어선 선원이 발견, 122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출동시켜 표류 선박을 예인해 인근 가거도항에 임시 정박했으며 당시 배 안에는 승선원이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표류 선박에서 외부 충돌 흔적이나 연료 부족 등 눈에 띄는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배 안에서 중국어가 쓰인 생수병과 비닐봉지, 부패한 과일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중국어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최초 조난 지점과 빈 배로 표류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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