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울 새달 13일 벚꽃 활짝

서울 새달 13일 벚꽃 활짝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6-03-07 23:04
업데이트 2016-03-08 00: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는 이달 20일 개화…옅은 황사 오늘 오후 소멸

올해에는 벚꽃이 평년보다 3~5일 일찍 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7일 “올해 벚꽃 개화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일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벚꽃은 제주 서귀포에서 3월 20일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 24~31일, 중부지방은 4월 1~10일,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와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7일로 예상된다.

벚꽃의 절정기는 일반적으로 꽃이 핀 뒤 1주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서울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때는 4월 13일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과 강수량 등에 크게 영향받는다. 올 2월 전국 평균 기온이 1.7도로 평년(1.1도)보다 0.6도 높고 3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수량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많을 전망이어서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주말 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던 황사는 8일 오전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 현상을 보이다가 오후에는 사라지겠다. 기상청은 “8일 오후부터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1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여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6-03-08 11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