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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존치교실’ 4차 협의회 17일로 연기

단원고 ‘존치교실’ 4차 협의회 17일로 연기

입력 2016-03-14 10:19
업데이트 2016-03-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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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등학교 ‘존치교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음 회의가 애초 일정에서 이틀 미뤄졌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오는 15일 오후 4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4차 협의회 일정이 17일 오후 4시로 조정됐다.

416가족협의회, 단원고학부모협의회, 단원고, 도교육청, 416연대 관계자 등 6자 대표가 참석하는 4차 협의회에서는 지난 8일 3차 협의회에서 공동 채택한 ‘제안문’을 참여주체별 내부 논의를 거쳐 추인받아 최종 타결할 예정이었다.

제안문은 ▲ 영원히 기억하겠다 ▲ 교육을 바꾸겠다 ▲ 진실 규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특히 쟁점이었던 존치교실에 대해 ‘책걸상을 비롯한 기억물품 등을 4·16 2주기를 기해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관해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시까지 보존·전시·운영하며 단원고 추모조형물 등 기억공간을 416가족협의회와 함께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때문에 4차 협의회에서 존치교실 문제가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4차 협의회 연기는 3차 협의에서 작성한 제안문에 대해 참여주체별 내부 의견을 모으고 추인받는 시간(일정)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치교실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10칸을 말한다.

그동안 단원고 학부모들은 존치교실을 재학생들에게 돌려 달라고 요구한 반면,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는 존치를 주장하면서 갈등을 겪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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