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한가운데에 한자로 ‘법 헌(憲)’자가 새겨진 헌법재판소 휘장이 헌재 설립 28년 만에 한글로 바뀐다.
헌재 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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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휘장
헌재는 휘장 한글화를 확정하고 최근 디자인 용역을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한자가 들어간 휘장을 한글로 교체해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친숙한 헌재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휘장 속 한글을 ‘헌’으로 할지, ‘헌법’으로 할지, ‘헌재’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의 휘장은 1988년 10월 김양균 초대 헌법재판관이 고안해 만들어졌으며, 서울 종로구 북촌로 건물과 대심판정 등에 걸려 있다. 헌재는 오는 9월 1일 창립기념일에 새 한글 휘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6-03-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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