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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 배울래요” 모교 초등생들 이세돌 9단에 손편지

“도전정신 배울래요” 모교 초등생들 이세돌 9단에 손편지

입력 2016-03-17 15:49
업데이트 2016-03-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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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비금동초 전교생 24명 이 9단에 각자 엽서

“끈기와 도전정신을 배우겠습니다”. “대한민국과 우리 모교를 빛낸 선배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 주인공 이세돌 9단의 모교 초등학교 후배들이 17일 이 9단에게 편지를 썼다.

이 9단의 고향 전남 신안군 비금동초등학교 전교생 24명은 이날 이 9단에게 쓴 엽서에 모교를 빛낸 선배님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삐뚤삐뚤한 글씨체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24장의 엽서는 손편지운동본부를 통해 이 9단에게 한꺼번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9단은 비금동초 2학년까지 다니다 서울로 바둑 유학을 떠났다.

김홍구 교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학생수 감소로 폐교위기에 직면한 작은 학교지만, 세계적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을 배출한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선배의 도전정신과 끈기를 본받아 자신의 꿈을 이루도록 하자”고 말했다.

최정원 교감은 “이번 편지쓰기는 세기의 대국을 벌인 이세돌 9단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자긍심을 갖고 선배를 본받자는 취지로 손편지운동본부가 제안을 해와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9단은 비금동초 2학년까지 다니다 서울로 바둑 유학을 떠났다.

이 학교 전교생은 1학년 5명, 2학년 5명, 3학년 6명, 4학년 4명, 5학년 3명, 6학년 1명 등 24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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