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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판다 커플, 내달 8일 관람객에 첫선

‘귀하신 몸’ 판다 커플, 내달 8일 관람객에 첫선

입력 2016-03-21 11:16
업데이트 2016-03-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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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하루3시간 제한 공개뒤 21일 정식 개장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한국 에버랜드로 온 판다 커플이 다음 달 8일 첫선을 보인다.

에버랜드는 수컷 판다 러바오(樂寶, 기쁨을 주는 보물), 암컷 아이바오(愛寶, 사랑스러운 보물)와 이들이 머무는 판다월드의 공개 일정을 21일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판다들이 갑작스럽게 몰려드는 인파에 놀라지 않도록 우선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제한한 뒤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첫 공개부터 2주 동안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모집한 관람객과 임직원 등에게 하루 3시간 정도 공개한 뒤 다음 달 21일 판다월드 정식 개장 행사 이후부터 모든 관람객에게 시간제한 없이 공개하기로 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지난 3일 판다 보호구역에서 인천까지 2천400여㎞에 이르는 먼 거리를 날아온 뒤 새 둥지인 에버랜드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세계적인 동물원 디자인업체 독일의 댄 펄만(Dan Pearlman)사가 설계한 부지면적 7천㎡, 연면적 3천300㎡의 판다월드도 인테리어 등 일부 막바지 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에버랜드는 중국임업국 산하 야생동물보호협회와 맺은 ‘한중 판다보호협력 공동추진에 관한 본계약’을 통해 15년간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돌보며 중국 정부와 판다 보호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들이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만약에 대비하고자 시범운영 기간을 갖기로 했다”며 “멸종위기종 보호, 어린이 입장객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도록 판다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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