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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정보] 자금난이 청년 창업 발목…“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정부 지원 활용해야”

[창업정보] 자금난이 청년 창업 발목…“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정부 지원 활용해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22 15:59
업데이트 2016-03-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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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창업을 고려하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청년 창업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는데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2일 창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창업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 이를 잘 활용하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등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최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입교한 투스라이프는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고, 2년 동안 누적매출 36억원을 올렸다. 투스라이프의 추연성 대표가 2015년 경남 BI 창업대전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는 모습.
최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입교한 투스라이프는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고, 2년 동안 누적매출 36억원을 올렸다. 투스라이프의 추연성 대표가 2015년 경남 BI 창업대전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는 모습.
최근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입교한 투스라이프의 경우 입교 후 3개월 만에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투스라이프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광고 플랫폼 개발 업체로, 모바일에서 광고주가 원하는 액션을 소비자가 취했을 경우 그 소비자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키는 기술로 광고주 모집이나 광고 플랫폼을 제작하지 않아도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다.

투스라이프는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 입교한 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현재 창업 2년 만에 누적매출 36억원, 당기순이익 10%라는 성과를 냈다. 여러 투자처에서 10억원 규모의 투자 제의도 받았고, 1명이었던 직원도 7명으로 늘어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추연성 투스라이프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정부 지원 정책은 창업 초기 기업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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