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광주 아파트 불…주민들이 혼자 있던 8세 어린이 구해

광주 아파트 불…주민들이 혼자 있던 8세 어린이 구해

입력 2016-03-25 22:29
업데이트 2016-03-25 22: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사진은 불이 난 아파트(4?5층)와 그 아래층(3층). 주민들은 3층 베란다를 통해 4층의 A군을 구조했다. [광산소방서]
사진은 불이 난 아파트(4?5층)와 그 아래층(3층). 주민들은 3층 베란다를 통해 4층의 A군을 구조했다. [광산소방서]
불이 난 아파트에서 혼자 있는 8세 어린이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무사히 구조해냈다.

25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4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아파트 4층 A(8)군의 집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에는 부모가 외출하고 A군 혼자 있었다.

A군은 불이 집 곳곳으로 번지자 베란다로 피신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119에 신고를 하고 곧바로 A군의 집 아래층으로 가 베란다를 통해 구조를 시작했다.

주민들이 힙을 합쳐 3층 베란다를 통해 4층으로 올라가 A군을 구조, 다시 3층으로 내려온 것이다.

A군이 구조되고 나서 곧바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도착했다.

A군은 몸 일부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A군의 집 일부를 태워 2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