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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대우 해달라” 격투기 선수와 ‘동네 조폭’ 주먹질

“형님 대우 해달라” 격투기 선수와 ‘동네 조폭’ 주먹질

입력 2016-03-28 07:58
업데이트 2016-03-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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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는 2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격투기 선수 A(28)씨와 친구 김모(29)씨, 이들과 싸운 박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이달 7일 오전 2시께 부산 서구에 있는 집창촌 앞 도로에서 A씨 등에게 폭력조직 행동대원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형님 대우를 요구했다.

A씨 등이 의심하며 말대꾸를 하자 2대 1의 몸싸움이 시작됐다.

A씨와 친구 김씨는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고, 박씨도 A씨와 김씨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

A씨는 케이블TV 격투기 방송에 출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유명 격투기 단체 소속 선수로 활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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