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9℃까지 올라… 경기 5곳 첫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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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하거나
한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치솟은 19일 여름 같은 봄을 보내는 모습이 다양하다. 정부세종청사 공용주차장에서 한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차의 짐칸을 그늘 삼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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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즐기거나
한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치솟은 19일 여름 같은 봄을 보내는 모습이 다양하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영복을 입고 일광욕을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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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우리나라 부근의 고기압대가 정체돼 있어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름 없는 맑은 날씨로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지면이 가열되면서 지역별로 최고기온이 평년에 비해 2~8도 높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날 최고기온은 경기 광주시 퇴촌면이 35.2도로 가장 높았으며 홍천 32.5도, 수원 31.8도, 춘천 31.5도, 대전 31.3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20일에도 상당수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23일까지 고온 현상이 이어지다 24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6-05-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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