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사건, “추모 포스트잇 떼면 1000만원” 인터넷글 논란

강남역 묻지마 사건, “추모 포스트잇 떼면 1000만원” 인터넷글 논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0 13:31
업데이트 2016-05-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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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희생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 피해 여성을 애도하는 문구가 담긴 포스트잇과 조화가 가득 놓여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희생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 피해 여성을 애도하는 문구가 담긴 포스트잇과 조화가 가득 놓여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지난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일어나 강남역에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디시인사이드의 한 갤러리에는 “강남역 포스트잇 떼고 화환 부수는 사람에겐 1000만원 계좌로 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000만원이 들어있는 자신의 계좌 내역을 인증하며 “진지하게 생각있는 사람만 댓글을 달라”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강남역에 ‘일간베스트’가 보낸 근조화환이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일 오후에도 서울 강남역에는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묻지마 살인을 당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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