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가 31일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 제공
최갑종 총장은 “건학 40주년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에 걸맞게 가장 소외된 재소자를 위로하기 위해 열었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재단 전문대인 백석문화대와 함께 연 음악회에는 백석합창단,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부 블랙가스펠과 200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백석대 록밴드 ‘파티캣츠’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또 학교기업 ‘백석만나베이커리’가 만든 빵을 나눠 먹으며 학생들과 재소자, 교도소 직원이 한데 어울렸다. 이 학교는 오는 23일 천안개방교도소에서도 음악회를 연다. 최 총장은 “처음 연 음악회지만 앞으로도 전국 교도소를 찾아다니며 계속 열어 소외된 재소자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6-06-01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