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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농구장도 ‘납 범벅’ 우레탄 우려…전수조사

학교 농구장도 ‘납 범벅’ 우레탄 우려…전수조사

입력 2016-06-01 15:09
업데이트 2016-06-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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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물질 조사에 이어 농구장 우레탄 바닥에 대한 유해성 전수조사도 벌일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운동장 트랙 외에도 일부 농구장 바닥이 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졌다”며 “교내 체육시설 유해성 조사를 트랙에 국한하지 않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우레탄 트랙 설치학교 399교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399교 중 148교(63%)에서 KS기준 90㎎/㎏이 넘는 납이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6개교는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납이 나왔다.

도교육청은 전수조사 과정에서 일부 학교 농구장 바닥에도 우레탄이 사용된 점을 확인, 조사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내 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중금속 조사를 벌이고 있어, 이번 전수조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 위를 부직포 또는 방수포로 덮어 납 성분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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